OCN 주말드라마 ‘터널’ 11회에서는 보이지 않는 전쟁 같은 추격이 이어진다.
하지만 연쇄 살인마 범인 정호연은 가까스로 사건 현장을 벗어나고 그를 쫓던 김선재(윤현민 분)는 울분을 토한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 환청과 환영에 시달리는 신재이를 바라보는 박광호(최진혁 분)와 김선재는 기필코 범인을 잡아내겠다는 결심을 다진다.
그 가운데 또 다른 범인이지만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부검의 목진우(김민상 분)는 이번 사건을 지켜보며 또 다른 계략을 꾸민다.
한편 OCN 드라마 ‘터널’에서 존재가 드러나지 않은 연쇄살인범 ‘목진우’라는 인물은 10년차 국과수 부검의로 일하면서 스스로를 위장하고 있다.
잘 아는 만큼 티끌만큼의 흔적 없이 연쇄살인을 저지르며 피해자의 왼쪽 발목에 자신만의 시그널을 남기는 괴물 같은 인물이다.
이런 성격 탓일까? 필요 이상의 언행을 자제해 실수하지 않으려 한다.
의외로 비슷한 성향이 느껴지는 김선재와 친분을 유지하며 업무적인 부분부터 개인적인 일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다.
그렇기에 김선재는 자신이 목진우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신뢰감을 가지고 있어 그가 연쇄살인범이라고 전혀 의심하지 못한다.
OCN 드라마 ‘터널’은 거침없이 스토리를 전개하며 두 범인의 살인사건과 이를 쫓는 박광호, 김선재, 신재이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차윤호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