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가수 김원준과 이재훈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두 가수가 오랜만에 무대에서 재회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가수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오갔다. 장윤정이 “노래방에 등록된 곡 수를 보면 2위가 쿨이다. 무려 137곡”이라며 이재훈을 치켜세웠다. 이에 이재훈이 김원준에게 “몇 곡이 등록됐냐?”고 물었고 김원준이 “자작곡 300곡”이라 답하기도 했다.
특히 김원준은 그동안 한없이 착한 아버지의 면모를 보이며 ‘딸바보’란 별명을 얻었다. 그는 본인 트위터 계정에 딸 사진을 메인 사진으로 해놓기도 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