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부작으로 꾸며진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의 16회에서는 그 동안 펼쳐온 이야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신영주(이보영 분), 이동준(이상윤 분), 강정일(권율 분), 최수연(박세영 분)의 최후를 보여준다.
이에 태백과 운명을 함께 한 이동준에게는 불가항력적인 희생과 위험이 동반되고 이를 지켜보는 신영주는 그의 선택을 믿어줄 수 밖에 없다.
그 가운데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던 최수연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결국 강정일에게 불리한 진술을 해버린다.
이로써 둘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져 버리고, 기회를 엿보던 신영주는 최수연을 앞세워 강정일을 찾아 나선다.
한편, 복수의 복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던 ‘귓속말’은 오는 23일(화요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차윤호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