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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 과자에 담긴 액화질소, 인체 무해하지만 영하 196도… 화상 위험 "만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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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 과자에 담긴 액화질소, 인체 무해하지만 영하 196도… 화상 위험 "만지면 안돼"

용가리과자에 사용되는 액화 질소는 영하 196도로 매우 차갑기 때문에 마시거나 손으로 만져선 안 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용가리과자에 사용되는 액화 질소는 영하 196도로 매우 차갑기 때문에 마시거나 손으로 만져선 안 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12살 어린이 위에 구멍이 생기게 한 질소과자 ‘용가리 과자’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질소과자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과자를 넣고 그 위에 질소를 가득 부어주는 과자다.

이때 사용되는 질소는 식품용 천연 액화질소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다. 질소 순도는 99.0% 이상이다.

액화된 질소는 공기와 만나 마치 입 안에서 연기가 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액화 질소는 영하 196도로 매우 차가워서 각별한 주의사항이 요구된다.

먼저 컵에 남은 질소를 마시거나 손으로 만져선 안 된다. 너무 차가워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밀폐된 용기에 넣는 것도 금지한다. 컵에 남은 질소를 밀폐된 용기에 넣고 흔들면 공기가 팽창해서 용기가 폭탄처럼 터질 가능성이 있다.

고용노동부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따르면 질소를 흡입하거나 섭취 시 “긴급 의료조치를 받으시오”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최근 워터파크에 놀러간 한 어린이가 질소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린이는 위에 천공이 생겨 봉합수술을 했으며, 식도와 위벽 곳곳에 멍이 들었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