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지난 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고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고비’사의 캐시미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90만원 이상의 고가 패션상품이 단 시간 안에 완판되는 것은 최근 홈쇼핑 패션분야의 두드러진 변화다. 3~4종 세트상품으로 구성돼 일정 가격대가 넘을 경우 판매가 크게 줄던 이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단품에 고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구매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CJ오쇼핑은 “최근 몇 년간 홈쇼핑 업계가 해외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고급 소재 도입 등 적극적인 상품개발 노력을 했고 이를 통해 좋은 품질과 강력한 가성비를 갖춤으로써 결국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부합한 결과라는 평가”라고 했다.
한편 ‘고비’는 오는 26일 오전 8시 15분부터 이번 시즌 선보일 마지막 상품 ‘칼라블록니트코트(39만8000원)’를 방송한다. 캐시미어 100% 소재로 서로 다른 색상을 매치한 칼라 블록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며 넉넉한 품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