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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故 김무생 선생님이 호통 쳐 돌려보냈으면”… 김주혁 교통사고 애도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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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故 김무생 선생님이 호통 쳐 돌려보냈으면”… 김주혁 교통사고 애도의 물결

30일 영화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진 그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30일 영화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진 그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30일 영화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진 그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버지 故 김무생이 “왜 이렇게 일찍 왔냐며 호통 쳐서 다시 돌려보내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표현하며 김주혁을 애도했다.

그가 1박 2일에서 아버지 故 김무생을 기억하며 눈물을 쏟은 사연도 재조명 된다. 김주혁은 과거 KBS ‘1박 2일’에 출연해 촬영 중 아버지를 회상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주혁은 방송에서 “TV에서 아버지하고 아들의 따뜻한 장면이 나오면 부럽기도 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주혁은 생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버지는 무뚝뚝하셨고, 집안 분위기도 엄격했다”며 “아버지를 생각하면 후회만 남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장 아쉬운 부분은 좋은 선생을 두고도 한 번도 조언을 요청하지 않은 것”이라 밝혔다. 김주혁은 “한 번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못 했다”며 후회 남은 심정을 고백했다.

김주혁의 죽음을 접한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애도의 표시를 보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김주혁은 연기는 진지하고, 평소에는 털털한 모습이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측은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박 2일'의 모든 출연진과 스탭들은 영원한 멤버 김주혁님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애도 입장을 전했다.

배우 유아인도 고(故) 김주혁을 애도했다. 유아인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도는 우리의 몫;부디 RIP-"라는 글과 함께 벤자민 클레멘타인의 'condolence'(애도)라는 곡의 재킷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