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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방한용품 인기’… 신세계몰, 전기매트 매출 12%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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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방한용품 인기’… 신세계몰, 전기매트 매출 12%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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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갑작스레 떨어진 기온에 방한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가을은 짧아지고 겨울이 빨라지는 추세에 유통업계도 재빠르게 월동준비에 나섰다.

실제로 신세계몰 매출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최근 3주간 전기매트는 전년 대비 12% 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몰은 합리적 가격으로 전기매트, 찜질기, 반신욕기, 난방텐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겨울나기 필수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몰 김준태 바이어는 “시즌 초반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져 겨울 난방용품 입고 물량을 2배 정도 늘렸다”며 “겨울철 난방비 폭탄을 막기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제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귀마개 헤드셋’이 있다. 언뜻 보면 털 귀마개처럼 보이지만 음악도 들을 수 있고 통화도 가능한 헤드셋이다. 가격은 19만9000원.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의 체온을 지켜줄 수 있는 ‘온열 유모차 시트’도 나왔다. 신세계몰에서 8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난방 테이블’ 일명 ‘코타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이 상승세다. 가격은 15만원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1월 한 달 내내 ‘겨울 난방용품 제안전’을 기획했다. 9층 특설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84만원대 다이슨 공기청정냉온풍기를 79만원대에 판매한다. 다이슨 가습기, 린나이 전기매트, 플러스마이너스제로 히터 등 인기 난방용품도 최대 30% 할인된 한정 특가로 준비했다.

영등포점에서도 11월을 맞아 ‘난방 가전 특가전’이 열린다. B관 6층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전기매트, 전기요, 히터, 가습기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본점은 17일부터 23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난방용품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린나이, 다이슨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