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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정신과 의사,경조증 논쟁 트윗글 모두 사라져…˝모든 욕과 격노 이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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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정신과 의사,경조증 논쟁 트윗글 모두 사라져…˝모든 욕과 격노 이 쪽˝

배우 유아인과 논쟁을 벌였던 김현철 정신과 의사가 논쟁을 벌였던 트윗 글을 삭제했다.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에서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유아인과 논쟁을 벌였던 김현철 정신과 의사가 논쟁을 벌였던 트윗 글을 삭제했다.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배우 유아인에 경조증 증상이 의심된다며 화제가 된 김현철 정신과전문의가 트위터 글을 삭제했다. 김현철의 트위터에는 ˝B급 인간 / 모든 욕과 격노는 이 쪽으로 / 무단 캡쳐 및 천박한 기사 재구성 언론사는 예고없이 신고˝라는 자기 소개글이 있다.

1일 김 전문의의 트위터 계정에는 지난달 27일부터 김 전문의의 ˝트윗 보니 제 직업적 느낌이 좀 발동한다˝, "ㅇ아ㅇ 님의 경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합니다" 등의 트윗을 올린 내용이 사라졌다.

김 전문의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저버린 것 아니냐는 주장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해 왔다. 그는 베르테르 효과를 막는데 애를 써 왔고, 병원은 3년 전부터 포화 상태라며 둘러싼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타라쇼프 룰도 설명하며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골드워터 규율은 의미가 없어졌으며 트위터야말로 일부러 조작할 수 있는 설문지 형태의 심리검사보다 훨씬 신뢰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 전문의의 계정에는 한 정신과 전문의의 트윗 글과 대한정신의학과 봉직의협회 유감 소식이 들어있는 기사를 리트윗 한 글밖에 없다. 봉직의협회는 지난달 30일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전문의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과 의사는 정신과적 진단을 함부로 내리지 않으며 목적이 치료에 있다 해도 과정에서의 모든 행동은 신중하고 엄격한 비밀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 보아 김 전문의가 트윗 글을 삭제한 것이 봉직의협회의 비판과 지난 30일 유아인의 공개적인 반박에 따른 것이 아닌지 짐작된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