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 당시 최진희는 복면가왕 여성 출연자 중 최고령 참가자였다. 하지만 54대 경연에서 1956년 1월16일 생인 뮤지컬배우 윤석화가 ‘로마의 휴일 오드리헵번’으로 출연해 최진희의 기록을 경신했다.
최진희는 1984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면서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중 타이틀곡 ‘사랑의 미로’는 발라드풍 멜로디와 서정스러운 가사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북한의 외국민요집에 수록돼,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져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와 함께 ‘그대는 나의 인생’을 부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1985년부터 KBS 10대 가수상을 받았고 2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MBC 드라마 ‘물보라’의 주제가로 주제가상을 받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