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의 이름은’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지난 2007년 ‘초속 5cm’를 통해 본인의 이름을 대중에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일본에서 개봉한 ‘너의 이름은’을 통해 ‘스타감독’의 자리에 올랐다.
신카이 마코토는 연출면에서 ‘롱테이크’를 즐겨 사용한다. 2D 애니메이션에 3D를 접목시키는 등 새로운 기술 도입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아울러 그림 콘티와 비디오 콘티, 편집, 각색 등 기본틀을 다른 인력에 맡기지 않고 혼자 처리한다.
‘너의 이름은’의 첫 비디오 콘티는 무려 100분짜리였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106분이다. 사람을 적게 쓰기 때문에 인건비 측면에서 ‘경제적 감독’으로 불리기도 한다.
신카이 마코토는 극장판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광고용 애니메이션도 다수 제작했다. 대표적인 작품이 ‘Z회’라는 일본 학습지 회사의 의뢰로 제작한 광고다. 이 영상의 제목은 ‘크로스로드’로 러닝타임은 2분이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또한 ‘노무라 부동산’이라는 회사의 홍보물로 제작된 ‘누군가의 시선’이라는 광고는 ‘대박 애니메이션’으로 불린다. 기존 광고 영상과 달리 회사의 홍보와 함께 영상미에도 집중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