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 4000여대의 ATM기를 앞세워 다양한 금융 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 고객들은 전국 세븐일레븐 ATM기를 통해 기존 KB국민은행 ATM기와 동일한 조건의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BNK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유안타증권 등 12개 금융사와 수수료 면제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입출금 모두 가능한 ATM기가 출금만 가능한 CD기보다 약 3배가량 가격이 비싸지만 활용도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ATM기가 CD기(Cash Dispenser; 현금지급기)보다 운영 효율이 더욱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ATM기 4,000여대와 CD기 2,00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ATM기의 대당 일 평균 이용건수는 15.2건인 반면 CD기는 10.0건으로 ATM기가 52% 더 높았다.
ATM기의 입금 서비스 이용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ATM기의 입금 서비스 비중은 9.1%에 불과했지만 올해(1~3월)는 20%를 넘어섰다.
편의점의 금융 서비스는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은행 ATM 수수료 인하를 포함한 금융혁신을 추진하면서 ATM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금융은 사람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근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라며 “편의점의 거대한 전국 인프라망이 미래 금융 환경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