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07년부터 뚝심있게 아마씨만 단독으로 취급해왔던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해 3월 한국소비자원이 '아마씨에서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발표로 아마씨 업체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다. 순식간에 안전하지 않은 아마씨를 먹지 않겠다는 소비심리가 확산됐다. 업계에서는 이미 위축된 소비심리를 어떻게 회복시킬지가 관건이라는 시각이다.
2일 서울시 중구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캐나다 내 아마씨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캔마푸드 주관으로 '슈퍼곡물 아마씨 바로알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04년부터 아마씨 원물을 국내로 유통해 온 캔마푸드는 국내 아마씨 카드뮴 검출 사태로 판매량이 감소하자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한국소비자원은 조사대상 아마씨 업체 6곳 제품에서 카드뮴이 타 곡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검출돼 기준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국내 식약처에서 아마씨의 카드뮴 함량 기준을 따로 마련해 놓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지 판단할 근거는 없다.
아마씨를 해외에서 대량으로 수입해 대형마트에 공급해 온 또다른 업체도 판매 부진에 시달렸다. 아마씨 주문량은 동기대비 지난해 평균 50~100톤에서 올해 평균 20~30톤으로 감소했다. 이중에서 남은 재고는 동물사료로 거래됐다. 해당 업체의 제조회사는 얼마전 직원 15명을 해고했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로 인해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었다"면서 "대형마트에 아마씨를 공급하던 횟수가 한달에 5번에서 1번으로 줄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카드뮴 검출량에 대한 기준치가 없는 상태에서 단지 검출이 됐다는 사실만 확산돼 소비자가 등을 돌렸다"면서 "(아마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언제 바뀔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김은수 수습기자 s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