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bhc 가맹점 협의회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 bhc 가맹점 협의회’ 설립 총회를 열고 본사의 가맹점 처우와 경영상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가맹점 협의회는 이날 본사 측에 가맹점에 공급하는 해바라기유 등 주요 품목의 공급원가를 인하하고, 원가와 마진율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본사에 대해 광고비와 가공비 등 부당이익내역도 공개하고 반환하라며, 갑질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bhc 본사는 입장문을 내고 “치킨 가격 인상 및 배달료 부과는 가맹점주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치킨은 간식이고 소비자 생활물가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고 국민적 이슈임에 bhc 가맹본부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하나의 일환으로 가맹점 30억 지원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hc 가맹점 협의회 관계자는 “(본사가) 말하는 30억 지원금은 현재 가맹점주들에게 보너스 형식으로 각 매장당 200만원의 현찰을 지급하는것을 말한다”며 “가맹점주들의 반응은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본사의 높은 재료비로 인해 결국 머지않아 다시 본사에게 돌아가는 시스템인데 여태까지 높은 재료값으로 영업이익을 챙긴 본사가 마치 선심쓰듯한 보상해주는 생색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hc 가맹점 협의회는 “그런 돈 200만원 안 받아도 전혀 상관없으니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본사의 재료값 인하만이 해결책”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bhc 본사는 가맹점주들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다고 주장했지만 가맹점 협의회는 본사가 가맹점주와 소통하지 않는다는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bhc 본사는 “최근 가맹점의 어려움이 증폭됨에 따라 가맹본부에 요청하고 있는 사항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박현종 회장과 임금옥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들은 현장에 소리를 좀 더 듣기 위해 올해 들어 네 차례 가맹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22일 협의회와 만나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상생과 소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맹점 협의회의 갑작스러운 돌발적 단체 행동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bhc 가맹점 협의회 관계자는 “언론플레이는 정말 잘하는 기업이 bhc”라며 “bhc의 가맹점주나 관계자가 아닌 제3자의 시선으로만 봤을 때 가맹점당 각 200만원씩 지급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해결책을 개선하는 기업”이라고 비꼬았다.
bhc 본사는 “가맹본부로서 가맹점 점주 협의회 구성을 적극 권장하고 환영하는 바”라며 “bhc는 현재 1400여명의 가맹점주와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소통의 창구인 신바람 광장을 운영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갑을 관계가 아닌 파트너이자 공생의 관계”라며 “bhc 가맹 점주 협의회가 구성돼 가맹본부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서로 동반성장한다면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