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던킨은 자사 에스프레소 블렌드 커피와 하푼의 흑맥주를 결합해 만든 음료 '하푼 던킨 커피 포터(Harpoon Dunkin' Coffee Porter)'를 출시한다.
던킨은 "던킨 커피 포터는 에스프레소의 아로마·다크 초콜릿 맛과 함께 맥주의 쌉싸름함이 더해져 향미가 풍부한 음료"라며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후속 베리에이션 제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콜라보레이션은 던킨의 주력 사업이었던 도넛에서 탈피하고, 커피 등 음료 군을 확장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미국 던킨은 지속되는 실적 부진에 지난 2017년에만 100개 이상이 폐점됐기 때문이다. 최근 전체 매출에서 도넛류가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들었으며, 커피 등 음료 매출이 도넛 매출을 뛰어넘은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