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가족과 함께 조촐한 언약식을 올린 두 사람은 추가 예식 없이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정석은 앞서 지난 6월 말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올해 하반기 거미와의 결혼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조정석은 "5년 동안 큰 힘 되어준 사람"이라고 거미를 소개하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조정석은 3개월 정도가 흐른 8일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면서 거미와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제주도에서 웨딩화보를 찍었다는 두 사람은 화려한 예식 대신 가족과 함께하는 조용한 언약식을 선택했다. 2013년 열애를 시작해 5년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왔던 두 사람은 부부가 되는 과정까지 소박한 면모를 보이면서 "모범커플" 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정석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 "진짜 인연인가보다" "거미 조정석 커플 너무 예쁘다" "행복하게 잘 살 듯" 등 축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거미와 조정석은 결혼 전과 변함없이 스케줄을 정상 소화한 뒤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