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지난 2월 ‘리턴’ 하차를 갑작스레 결정했다. 제작진과의 불화가 원인이었다.
이에 고현정을 동정하는 여론이 일었으나 또 다른 스태프의 증언으로 여론은 뒤바꼈다. 한 스태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현정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연배우가 ‘얼굴이 부어서 안 나온다’, ‘기분이 별로여서 안 나온다’고 말해 100명이 넘는 스태프가 기다리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배우가 대사도 안 외워서 드라마 핵심인 법정 장면에서 프롬프터를 달라고 요구하냐”고 하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고현정은 극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고현정은 당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라며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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