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고척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화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안우진은 빅게임에서 보여준 엄청난 호투로 올해 입단 초기 '학교 폭력'의 오명을 탈피하고 '넥센의 대들보 투수'로 우뚝 섰다.
올해 1차 지명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안우진은 6억원의 입단 계약금으로 화제를 뿌렸으나 고3 때 야구부 후배에게 폭력을 휘둘러 국가대표로서도 뛸 수 없게 됐다.
안우진은 반성하며 피해자들에게도 사과를 했다.
안우진은 한화 이글스와 치른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 중에 2승을 따내며 두 차례 MVP에 선정됐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