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16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공석중인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원희목 전 회장은 지난해 2월 협회 21대 회장 취임 후 공직자윤리위 재취업 제한 결정을 수용, 회장직을 자진 사퇴한 바 있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등 상근임원은 이사장단회의에서 추천해 이사회에서 선임하고, 총회에 보고토록 돼 있다. 협회는 오는 11월 19일 이사회를 개최, 회장 선임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이후 총회 보고를 통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사장단의 추천을 받은 원 전회장이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면 12월 1일이후 취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2월까지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원 전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제33, 34대 직선제 대한약사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