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멤버스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SAHID HOTEL(이하 사히드 호텔)에서 ‘L.POINT(이하 엘포인트) - 사히드 호텔간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론칭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롯데멤버스 강승하 대표이사와 신현익 인도네시아 법인장을 비롯해 위리얀티 수캄다니 사히드호텔 대표커미셔너, 엑삭티 스리얀터러 수캄다니 사히드호텔 부사장, 피피 헤르람방 사히드호텔 마케팅 디렉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 죠셉 상무, 롯데면세점 윤현철 법인장, 롯데쇼핑에비뉴 남승우 법인장, 아이롯데 이제관 대표 등 롯데그룹사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사히드 호텔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히드 그룹 계열사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로컬 호텔 체인 중 하나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28개의 호텔 체인, 4000여개 객실을 운영 중이며 이 중 5성급 호텔이 7개에 달한다. 오는 2025년까지 100개 호텔 체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2013년 12월 인도네시아 내 통합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를 공식 론칭하고, 글로벌 통합멤버십 서비스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회원들은 현지에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마트·면세점·롯데리아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는 이번 사히드 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여행·레저 분야 멤버십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이 해외에서도 엘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엘포인트 회원들은 사히드 호텔 이용시 엘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으며, 이용 금액의 1%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놓치지 않았다. 롯데멤버스는 사히드 커넥션 카드(제휴카드) 및 모바일 카드를 출시해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멤버십 회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