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1조741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조71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운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들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면세업계는 지난달 한국을 찾은 132만명에 가까운 외국인들로부터 1조40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2월 매출(9826억원)보다 43.2% 증가했다. 업계는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 여행객 규모를 약 51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난 수치다. 사드 이슈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2017년 2월 이후 한 달 중국인 방문객이 5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업계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면서 비행기 티켓이 비싸지자 다이궁들이 한국행을 꺼렸던 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지난 1월 중국 정부의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라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의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아직까지 영향은 나타나지 않는 모양새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중 항공정상회담은 정기 운수권 증편으로 잘 마무리됐고 2월 면세점 매출과 중국 인바운드도 비교적 긍정적 흐름”이라며 “현재 월별 매출 수준이라면 1분기 면세점 전체 매출은 원화기준 16~17% 수준의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