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헬스케어 관련주의 약세가 의약품 주식까지 퍼진 결과 이 분야의 주가가 올해 최저치 가까이 떨어지는 등 투자자들이 큰 타격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S&P500 헬스케어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기업의 시가 총액은 지난 18일(현지 시간)까지 4일 간 약 1500억 달러(약 170조4750억 원)나 감소했으며, 지수는 4.4% 하락해 1월 3일 이후 최저치까지 근접했다. 지난 금요일(19일) 미국 주식 시장은 공휴일로 휴장이었기 때문에, 주간 증시 상황은 목요일까지 4일간으로 집계했다.
미국 시장에서 헬스케어 관련주의 매도세를 자극한 것은 최근 미 의회에서 다양한 의료 정책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민간의 의료 혜택을 정부가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업계에 장기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헬스케어 관련주에 대한 기술적 분석 지표가 너무 많이 매도되었다는 사인을 나타낸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장래 강세 견해를 강조해 왔다. 그 결과 다행히 장 마감 직전 헬스케어 지수는 간신히 플러스를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명 공학 및 제약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취재=김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