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1034회에서는 변주에 작곡까지 가능한 10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건호 군이 출연한다.
절대음감인 김건호군은 귀로 듣고 곡을 외워서 악보를 연주한다는 것. 곡 해석 능력도 탁원한 김군은 약 3년 전부터는 비장애인과 겨루는 콩쿠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고 있다.
차이콥스키, 바흐 쇼팽 등의 곡들을 오직 듣고 외워서 연주하는 건호군은 음 하나하나에 실린 감성까지 완벽히 재현한다고. 게다가 즉석 변주에 작곡까지 가능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무대 위에서 피아노를 연주할 때 큰 행복을 느낀다는 건호군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은 16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