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는 여성이 아니다. 말 그대로 AI 기술을 활용한 아바타다. AI 전문 회사인 소울머신이 제작한 유미는 인간의 시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으며 뷰티 어드바이스를 제공하고, 질문에 답변한다. 또 고객이 브랜드의 현재 대화 상대보다 더 개인적인 방법으로 피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미는 딥러닝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움직임을 점차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유미는 구글 다이알로그 플로를 기본 NLP 엔진으로 사용해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말한다.
글로벌 SK-II의 최고경영자 샌딥 세드는 "유미는 디지털 영향력 이상의 역할을 한다. 그녀는 기술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상호 작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인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미는 가정과 상점에서 전반적인 스킨케어 경험을 보다 즐겁고 강렬하게 만들기 위해 디지털 경험의 형태로 사람의 감촉과 따뜻함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