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1040회에는 최연소 어린이 씨름왕 정선우 군을 소개한다.
용인의 한 초등학교 4학년인 정선우 군은 키 170cm, 몸무게 100kg의 11살 천하장사로 1년 전 씨름계에 해성처럼 등장했다.
지난 5월, 100여명이 참가한 "전국 어린이 씨름왕 대회"에서 정선우 군은 반달곰급(55kg 이상), 천하장사급(무제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정군은 2년 전 어느 날, 아버지가 우연히 데리고 간 씨름장에서 운명처럼 씨름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씨름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정군이 모래판을 평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폭발적인 힘과 순간적인 스피드가 꼽힌다. 게다가 전직 씨름 선수인 아버지와 투포환 선수인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운동 유전자도 빼놓을 수 없다고.
정선우 군은 씨름 선수로서 타고난 신체 조건을 가졌지만, 혹독한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승부사 근성으로 중학교 선배들마저 가뿐히 이기는 실력을 갖추게 됐다.
우리나라 최연소 천하장사를 꿈꾸는 11살 씨름왕 정선우 군은 이날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