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배우 겸 감독인 케빈 코스트너는 4일(현지시간) 자신이 직접 출연해 대히트한 1990년대 영화 ‘보디가드’의 속편이 검토되었으며, 당시 주연후보에 영국의 고 다이애나비가 부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피플TV’와의 회견에서 말한 것으로 당시 다이애나비의 출연이 실현되기 직전이었다고 되돌아보았다.
영화 ‘보디가드’는 막대한 흥행수입을 올렸고 주연한 미국의 ‘팝 디바’ 고 휘트니 휴스턴은 일약 영화배우로 대성공하기도 했다. 코스트너는 전비와의 접촉에 진력해 준 것은 요크 공작부인 사라·퍼거슨이었던 일도 털어놓으며 그녀에게 감사했다.
미국 잡지 ‘배너티 페어’에 따르면 코스트너는 2012년 기자회견에서도 다이애나비가 배우로서 첫 번째 도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이 영화 속편의 극본을 코스트너가 받은 것은 다이애나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1997년 8월당일 전날이었던 것도 생각하고 있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