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해병대 입대를 공언한 스타가 미국으로 도망가 국적을 포기하고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병역을 기피하자 국민적인 배신감과 공분이 일었다. 그는 2002년 2월 여의도 63빌딩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자 공항에 도착했지만, 법무부가 입국을 금지해 발길을 돌렸다. '매국노', '배신자', '거짓말쟁이'란 조롱과 야유가 쏟아졌다.
이후 17년이 흘렀지만 국민들의 유승준에 대한 반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유 씨의 입국을 막아 달라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시글이 올라온 지 하루만에 10만 명의 동의를 얻었고, 13일 오후 6시 기준 14만54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에 동의했다.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화적으로)권력이 있는 연예인은 국민이 보기에 특권층"이라며 "가뜩이나 양극화에 대한 반감이 심한 가운데 '유승준은 된다’는 부분 때문에 17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