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2)가 결국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 수순을 밟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DFA 했다"고 밝혔다.
DFA는 양도 지명으로 방출 대기 단계다.
2016년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 여파로 미국 비자를 발급 받지 못했던 강정호는 2017년을 통째로 쉰 후 2108년 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강정호의 가능성에 기대를 건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2019시즌 계약을 했지만 타율 0.167에 10홈런 24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사실상 메이저리그를 떠나는 강정호는 KBO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돌아온다고 해도 KBO의 징계를 받아야한다. 세 차례나 음주운전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