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8월2일~8월4일 전미 박스오피스 순위발표에서 액션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흥행수입 6,003만8,950달러(약 730억736만 원)로 개봉 첫 주에 선두를 질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홉스 앤 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홉스(드웨인 존슨) & 쇼(제이슨 스테이섬)라는 물과 기름 같은 두 사람을 주축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이다.
근육질 스킨헤드 두 사람이 팀을 이뤄 총도 듣지 않는 인간무기(이드리스 엘바)에 맞선다. 참고로 전작인 시리즈 제8편 ‘분노의 질주: ICE BREAK’ 첫 흥행수입은 9,878만6,705달러(약 1,201억2,463만 원)으로 이번 작품의 오프닝 흥행수입은 최근의 본 시리즈에는 못 미쳤지만 스튜디오가 예상했던 만큼을 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미국에서 관객의 평가가 높은 대형 비평사이트 ‘로텐 토마토’의 청중 스코어는 90%(6일 시점)으로 이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점수다. ‘데드 풀 2’의 데이비드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호화로운 카메오 출연자도 화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