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원 아이드 잭’은 허영만 화백의 유명 만화에서 출발, 5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타짜’의 세 번째 이야기다. ‘타짜:원 아이드 잭’은 화투에서 포커로 소재를 바꿔 또 다른 타짜들의 세계관으로 안내한다. 영화 ‘파수꾼’,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등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배우 박정민이 평범한 청년에서 타짜로 변해가는 과정을 연기한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사고로 지적장애를 얻은 아빠와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어린 딸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2000년대 초 한국 코미디영화의 부흥기를 함께한 차승원의 코미디 복귀 작품이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차승원의 노련한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연기와 범죄와 액션, 코미디 등 각기 다른 장르인 세 영화가 경쟁구도를 형성한 상황에서 어느 작품이 추석 대목을 잡을 수 있을 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