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여름아 부탁해' 9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주상원(윤선우 분)은 아들 김지석을 찾기 위해 명단에 있던 행복보육원 아이들을 일일이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는다.
여름이가 주상원 친아들임을 알고 가짜 아빠 김태식까지 동원한 한준호(김사권 분)는 주상원에게 "아이 찾는 건 어떻게 돼 가고 있어"라는 야비한 질문을 한다.
한준호 생각을 모르는 상원은 "왠지 매형 덕분에 제 아이를 더 빨리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만 대답한다.
주용진(강석우 분)은 아이를 찾고 있는 상원을 도와주려 한다. 병원을 찾은 상원에게 용진은 "경찰 인원 총동원해서라도 어떻게든 내가 찾아 보겠다"며 상원을 위로한다.
여름이가 친손자임을 남편 주용진에게 감추고 있는 허경애(문희경 분)는 사실이 밝혀질까봐 혼자 가슴을 졸인다.
한편, 금희는 여름이를 데리고 해외 도피 방법을 찾아본다. 금희는 동생 금주(나혜미 분)가 추천했던 캐나다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등 방법을 찾아본다. 이에 왕재국(이한위 분)은 금희에게 결정을 내렸는지를 물어보고 나영심(김혜옥 분)은 "나가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며 금희에게 여름이를 데리고 캐나다로 출국하라고 종용한다.
김태식이 앞을 가로막으며 "가긴 어딜 가?"라고 고함을 지르자 금희는 "왜 이러세요? 정말"이라며 항의한다.
겁에 질린 여름이를 등 뒤에 숨겨준 금희는 "걱정 마 여름아. 엄마가 우리 여름이 꼭 지켜줄게"라고 약속한다.
김태식의 거듭되는 협박으로 왕금희는 여름이를 보호하기 위해 해외 도피 결심을 굳힌 것일까.
김사권이 왕금희를 도와주는 척하면서 뒤통수를 제대로 치는 한준호 역을 실감나게 그려 주상미(이채영 분)보다 더 나쁜 역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여름아 부탁해'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