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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승자의 저주”…두산, 한화갤러리아에 이어 3월 6개월 만에 시내면세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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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승자의 저주”…두산, 한화갤러리아에 이어 3월 6개월 만에 시내면세점 철수

두산이 결국 시내면세점의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두타면세점은 29일 공시를 통해 특허권 반납 후 세관과 협의해 영업종료일을 결정하게 되며 그때까지는 정상 영업한다고 밝혔다. 두산면세점이 입점한 서울 동대문 두타 건문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이 결국 시내면세점의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두타면세점은 29일 공시를 통해 특허권 반납 후 세관과 협의해 영업종료일을 결정하게 되며 그때까지는 정상 영업한다고 밝혔다. 두산면세점이 입점한 서울 동대문 두타 건문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두산이 결국 시내면세점의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두타면세점은 29일 공시를 통해 특허권 반납 후 세관과 협의해 영업종료일을 결정하게 되며 그때까지는 정상 영업한다고 밝혔다
2016년 5월 개점한 두타면세점은 연 매출 7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감소, 시내면세점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낮아지는 추세였다.

두타면세점은 2018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단일점 규모로 사업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벌였지만, 올해 다시 적자가 예상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