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만성 위축성 위염은 위의 표면인 점막이 염증으로 인해 얇아진 만성 위염의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로 전 국민의 10% 이상에서 나타나고 있다. 만성 위축성 위염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지만 정상인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는데, 10년 이상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는 위암의 발생률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위의 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변하는 장상피화생(Intestinal Metaplasia)은 만성적인 위염이 주원인으로 발병한다. 위에 염증이 생기고 다시 회복되는 일을 반복하며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 질환은 위암의 전 단계로 불릴 만큼 위암의 위험요소로 알려진다.
따라서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의 경우에는 정기 검진을 통해 추적 관찰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위장 건강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한의학박사)은 “위장에서 미처 소화되지 못하고 부패한 음식물에서 발생한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여 단단하게 굳어진 것을 담적(痰積)이라고 하는데,유발하는 질환을 담적병이라고 한다.위장 기능의 저하로 담적이 발생하면 음식물의 소화흡수율이 떨어져 다시 발생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담적병이 생기면 위 기능이 저하되면서 만성 위염이 반복되다 결국 위 세포재생능력까지 저하되면서 장상피화생으로 악화된다는 원리다.
증상은 치료와 관리가 까다로운 질환에 속한다. 내시경이나 CT 등 각종 영상학적 검사로도 진단이 안되는 특성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보통 6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는 것이 박지영 원장의 설명이다.
담적병으로 인한 주요 증상은 목이물감,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명치통증, 위산역류, 구토감, 설사, 변비 등 위장 관련 질환이 우선 나타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만성 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의 증상도 유발된다.
다음은 담적병(담적 증후군) 자가진단법이다.
첫째 소화기에서는 △명치와 배꼽 사이가 더부룩하고 덩어리처럼 딱딱한 것이 만져진다 △속이 자주 메슥거리고 울렁거리며 차만 타면 멀미를 한다 △잦은 트림과 함께 복부가스가 자주 찬다 △설사와 변비 등이 반복된다 △명치통증이나 명치아래 통증이 있다.
둘째 신경계 증상은 △머리가 무겁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잦다 △어지럼증을 자주 느낀다 △가슴이 답답하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이유 없이 불안하다 △불면증 증상이 나타난다.
셋째 순환계 증상으로는 △신장기능은 정상인데 얼굴이나 손발이 잘 붓는다 △등이나 어깨, 옆구리가 자주 결리고 뻐근하다 △항상 몸이 무겁고 피곤한 만성피로 증상이 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 왼쪽 옆구리 통증이 있다 △식사 후 뻐근한 등통증이 있다.
마지막으로 비뇨생식기계 증상으로는 △소변량은 적은데 자주 마렵다 △남성의 경우 성욕이 감소하고 성기능이 떨어진다 △여성의 경우 냉대하가 많고 방광염이나 만성질염에 잘 걸린다.
위의 증상 중 총 5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담적병(담적증)을 의심해 보고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