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은 오비맥주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연중 공동으로 실시하는 '물 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우리 삶의 필수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한 컷의 사진에 담아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대표 김유진)가 후원을 맡았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물과 생활' 등 총 3개 부문으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2953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윤광준 사진작가를 비롯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 26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의림지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찬 모습과 가뭄으로 메마른 모습을 대조해 '생명과 물의 필연성'을 표현한 정연화씨의 '생명의 근원'이 차지했다. 잠수복을 입고 바닷물에 뛰어든 해녀의 강렬한 눈빛을 포착한 장영훈씨의 'LIFE'는 오비맥주 대표상을, 물 안개가 자욱한 호수 위의 뱃사공을 담은 천대현씨의 '물과 인간의 공존'은 환경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사진 공모전에 3000점에 가까운 작품이 출품돼 물과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주류기업으로서 우리의 삶과 생명에 필수불가결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