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해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이번 시즌 리그앙 정규리그에서 석현준이 기록한 첫 도움이다. 공격포인트는 마르세유와의 1라운드 1골에 이어 두 번째다.
전반 27분 조시 마자의 선제골로 보르도가 앞서 나갔고, 후반 27분 랭스의 미드필더 알렉시스 로마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승부가 기운 듯했으나 석현준이 '극장 동점 골'의 발판을 놨다.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볼을 따낸 석현준은 쇄도하던 디아를 발견한 뒤 정확하게 볼을 올렸고, 디아가 밀어 넣으며 천금 같은 골을 터뜨렸다.
보르도의 황의조는 휴식 차원에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