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에 안젤리나 졸리가 갑자기 이혼장을 들이대면서 6명의 아이들과 본의 아니게 결별하게 된 브래드 피트가 4년 만에 크리스마스이브에 아이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됐지만 아무래도 친자식 3명뿐인 것 같다.
2018년 12월 재판에 의해 공동친권이 주어진 브래드는 올해 크리스마스는 불화가 있는 한국대학에 다니는 매덕스(18)과 팍스(16) 이외 4명의 자녀 자하라(14), 샤일로(13),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1)와 자택에서 함께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US위클리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감시자로 함께한 입양아 자하라는 올해는 불참하면서 샤일로과 비비안, 녹스의 3명만이 처음으로 감시 없이 브래드의 집에서 보낸다.
이 3명은 두 사람의 피를 나눈 친자이며 나머지 3명은 안젤리나가 적극적으로 입양을 받은 아이들이다. 은인인 엄마 안젤리나가 혐오감을 품고 이혼한 것이나, 아이들이 브래드와 함께 지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은 친자보다 예민하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