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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은 부당”… 모리뉴 “첼시 뤼디거에게 먼저 옐로카드 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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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은 부당”… 모리뉴 “첼시 뤼디거에게 먼저 옐로카드 줬어야”

토트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모리뉴 감독의 위로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모리뉴 감독의 위로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27)이 상대 선수에 대한 고의적 가격 행위로 퇴장당한 데 대해 “첼시의 뤼디거에게 먼저 옐로카드를 줬어야 한다”며 부당한 판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모리뉴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준 것은 주심의 실수"라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7분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경합에서 넘어진 뒤 발을 뻗어 가슴 쪽을 가격해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추후 취소된 11라운드 에버턴전 레드카드 이후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로 경기 중 퇴장당했다.

모리뉴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도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며 "뤼디거는 분명히 갈비뼈가 부러졌을 거다. 골절 부상에서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러나 첼시의 프랭크 램퍼드 감독은 레드카드가 맞는다며 맞섰다.

램퍼드 감독은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고, 밖에서 봐도 좋은 사람 같아 보인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때때로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순간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건 일종의 반사적 동작이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