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최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를 미국에서 공식 출시했다.
허쥬마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미국 내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가 담당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등에서 쌓은 허쥬마의 처방 실적을 전면에 내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품 출시로 셀트리온은 주력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와 '트룩시마'에 허쥬마를 더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는 "허쥬마가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대만의 아프리노이아(APRINOIA)와 위탁개발(CDO)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프리노이아는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신경질환 진단을 위한 의료용 장비와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프리노이아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의 세포주 개발과 임상시료 생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등을 대행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갖춘 개발·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 미래의동반자재단에 '사랑의 장학금' 전달
한국화이자제약이 대학생 인재 후원을 위한 '2020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 6100만 원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미래의동반자재단에 전달했다.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은 미래 한국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해 2002년 시작한 한국화이자제약의 정기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장학금은 매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중 우수한 인재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특히 한국화이자제약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회사의 1대1 매칭 펀드로 장학금을 마련한다. 지난 19년간 약 39억5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번에 모은 6100만 원은 국내 대학생 2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멘소래담이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물품 기부에 나섰다.
최근 멘소래담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 상당의 '코인 플라스타'와 '딥액션 카타플라즈마' 등 통증 완화를 돕는 부착형 파스를 전달했다. 물품은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통증에 시달리지만 코로나19로 사회복지센터나 병원 방문이 어려워 적절한 치료가 쉽지 않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멘소래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밤낮없이 봉사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이들에게 응원을 메시지를 보내며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안정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