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CNN은 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고 보도한데 이어 탈북자 출신 지성호씨가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위원장의 사망원인이 심혈관질환이다”라고 말을 했다. 이같은 주장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조부 김정일과 김일성의 사망원인에서 찾는 것 같다.
그러나 심근경색에 대한 주장은 북한의 의료수준이나 종합적인 상황을 짚어볼 때 사망원인과 거리가 있어보인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 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쓰러진 뒤 기본적인 의약품을 처방했을 것이고 스텐트 시술을 했다면 그는 이미 회복해서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질병은 뇌졸중으로 판단된다. 먼저 그의 질병을 가족력의 조부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2011년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2011년 12월 17일 사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사망 원인이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이라고 보도했다. 김정일은 흡연에 제2 당뇨병과 고혈압 등 질병이 있었다.
1994년 7월 8일 사망한 김정은의 할아버지 김일성의 사인은 심근경색이다. 김일성 사망 당시 북한 당국은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 주요언론들은 다음날 사망소식을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주장은 많은 의문을 가져온다. 그가 사망했는데도 북한이 발표를 미룰 이유로 내부권력과 세습정리라는 것. 이 주장은 다소 궁색해 보인다.
과거 북한은 김일성과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을 수일동안 뜸들이지 않았다.
이유로는 증상발현이 신체 반쪽의 마비감, 언어능력과 운동기능 장애, 의식장애 등 위중하고 특이적이어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사실을 알면서 숨기고 있는듯하다. 만일 사망했다면 누구보다 먼저 터트릴 트럼프다.
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현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난다. 뇌졸중은 크게 2가지로 나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조직이 손상되는 경우이고, 뇌출혈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뇌조직이 손상되는 경우다.
뇌경색을 일으키는 혈전은 뇌혈관에서 생길수도 있고 뇌혈관이외의 장소에서 생긴 것일 수도 있다. 뇌혈관에서 새기는 경우에는 대사성질환 때문에 뇌혈관에 나타나는 죽상동맥경화증이 원인이다. 심장에서 혈전이 잘 생기는 곳은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우심방, 인공심장판막착용 환자의 경우 판막이다.
따라서 김 위원장은 뇌졸중으로 일단 혈전이 용해되고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상당기간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뇌출혈로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출혈의 위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뇌내 출혈은 지혈 및 혈괴를 제거하지만 수술로 인한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크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 수술은 권장되지 않는다.
만일 김 위원장이 지주막하 출혈로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지혈과 혈괴 제거수술을 받았을 것 같다.
때문에 그는 3주동안 수술부위의 협관경련을 예방하기 위해 Nimodipine를 정맥주사로 투여받는 등 치료가 상당기간 필요하다.
김 위원장이 이같은 질환이었다면 이달 하순쯤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이는 그가 사망하지 않았다는 전제 조건이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대기자 faith82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