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진서는 극 중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의 아들 '이준영' 역을 맡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과거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전진서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난 말미잘 XX' 'XX 이러고 해 그냥 XXX 앙'이라며 친구들과 욕설로 대화한 내용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 사이에는 ' 같은 나이 또래에 이 정도의 욕은 하지 않나'는 측과 '실망했다'는 측으로 나뉘어져 공방을 벌였다.
해당 게시글은 전진서가 지난해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 사이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한 것이다.
소속사는 "논란이 되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비록 악의는 없었다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불편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하고 보호자와 함께 아이의 언행 및 태도 등에 관한 바른 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속사는 현재 해당 계정을 삭제했다.
앞서 '부부의 세계'에서 차해강 역으로 출연 중인 정준원(17)은 10일 흡연과 음주 논란이 불거져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