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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핫황금올리브 시리즈, BBQ 보배된 비결? "참신한 맛과 스타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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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핫황금올리브 시리즈, BBQ 보배된 비결? "참신한 맛과 스타마케팅"

13일 BBQ 이대점 시식행사 체험기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핫찐 찐킹소스, 핫착 레드착착, 핫싸 블랙페퍼, 핫빠 크리스피. 사진=손민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핫찐 찐킹소스, 핫착 레드착착, 핫싸 블랙페퍼, 핫빠 크리스피. 사진=손민지 기자
“누적 판매량 50만 건 달성이 머지않았어요”

BBQ 측은 지난 13일 서울시 서대문구 BBQ 이대점에서 열린 시식행사에서 신메뉴 ‘핫황금올리브 시리즈'가 4월 17일 출시 이후 회사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제품을 선보인 지 4일 만에 4만 건을 넘겼으며 이달 초 40만 건을 넘어섰다. BBQ의 매출은 핫황금올리브 시리즈가 나온 이후로 20%가량 상승했다. 핫황금올리브 시리즈의 하루 판매량은 평일 기준 100마리 이상이다.

핫황금올리브 시리즈는 지난해 말 ‘뱀파이어 치킨’, 올해 1월 ‘뉴 치즐링’에 이어 BBQ가 내놓은 신작이다. ‘핫착 레드착착’(1만9000원), ‘핫싸 블랙페퍼’(1만9000원), ‘핫빠 크리스피’(1만9000원), ‘핫찐 찐킹소스’(2만 원)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인기 비결을 알아채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한입 베에 물은 순간 살코기의 부드러움이 입안을 감쌌다.

핵심은 철저한 사전 준비에 있었다. 이대점을 포함해 BBQ 가맹점 5곳을 운영하는 점주 양임철 씨는 “연한 식감을 위해 조리 전 신선육(국내산)의 핏물을 충분히 빼고 염지(마리네이션)를 한 후 2시간~24시간 숙성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매운맛을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빨간 가루가 뿌려있는 핫착 레드착착은 겉보기와 달리 맵지 않았다. 하바네로 고추를 원료로 한 시즈닝에서 중국 향신료 ‘쯔란’의 맛이 연상됐다. 핫찐 찐킹소스는 이름처럼 매콤함이 가장 강했다. 황금올리브 치킨에 고추장 소스를 버무린 메뉴로 눈물이 찔끔 새어 나오게 하는 화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핫싸 블랙페퍼의 통후추를 씹을 때는 이국적인 풍미가 느껴졌다. 가장 매출이 높다는 핫빠 크리스피는 튀김옷을 3번 입혀 만들어진 탓인지 바삭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13일 시식행사가 이뤄진 서울시 서대문구 BBQ 이대점 매장 내부. 이 지점은 최근 매장 확장 공사를 하고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사진=손민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3일 시식행사가 이뤄진 서울시 서대문구 BBQ 이대점 매장 내부. 이 지점은 최근 매장 확장 공사를 하고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사진=손민지 기자


‘한류스타’ 이민호를 모델로 기용한 것도 고객몰이에 한몫했다. 그 영향으로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와 협찬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대점 매장 직원은 “이민호 포스터를 받기 위해 매장을 찾는 사람도 있다. 스타마케팅의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젊은 층을 사로잡기 위해 참신한 맛과 모델 기용에 신경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겠다”면서 “핫황금올리브 시리즈와 함께 오는 9월 1일 공개되는 신제품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