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은 27일 서울 여의도 KBS TV 공개홀에서 열린 제25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연예인 최초로 봉사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은 "박해진은 2018년 소방청 명예 소방관을 시작으로 화재 안전 특별대책과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 등 정책홍보에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박해진은 2016년 소방관 아버지를 둔 팬과 인연을 맺었다. 소방관들의 어려운 근무 여건을 접한 후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2018년에는 예산 부족으로 제작이 무산될 뻔한 소방관 달력 모델로 나섰다. 소방안전 홍보영상에도 무료로 출연하고, 소속사가 제작비 전액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한편, 박해진은 2006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했다. 이후 '하늘만큼 땅만큼', '에덴의 동쪽',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1년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로 중국에 진출했다.
박해진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 가열찬 역으로 열연 중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