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톱6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음악회' 눈물샘 자극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정동원이 애절한 트로트 무대를 선사한다.

19일 밤 11시 방송되는TV조선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음악회'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미스터트롯' 톱6가 출격한다.

이번 추모음악회는 '미스터트롯' 톱6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다 같이 참여하는 공식적인 행사다. 이들은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공연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했다.

지난 6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 특설무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찬또배기' 이찬원과 '트롯 신동' 정동원은 애절한 트로트를 풀어내 관객들을 울렸다.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 선보였던 '잃어버린 30년'을 불렀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에서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준 이찬원이 구성진 목소리로 '잃어버린 30년'을 목 놓아 부르자 관객들이 눈물짓기 시작했다. 막내 정동원은 14살답지 않은 풍부한 감성으로 '청춘'을 불러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임영웅과 영탁은 두텟을 결성,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 '가거라 삼팔선'을 열창했고, 맏형 장민호는 시대의 아픔에 대한 은유를 머금은 '봄날은 간다'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미스터트롯'의 공식 춤꾼 김희재는 간드러진 목소리와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로 '꽃을 든 남자'를, 시원한 목소리의 영탁은 시그니처 곡인 '막걸리 한 잔'을 불렀다. 톱6는 합동 무대에서 형형색색 옷을 맞춰 입고 율동과 함께 '제비처럼'을 선사했다는 전언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