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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실베스타 스탤론, 제이미 폭스 딸 ‘47m 2’로 영화 데뷔 ‘부전여전’ 끼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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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실베스타 스탤론, 제이미 폭스 딸 ‘47m 2’로 영화 데뷔 ‘부전여전’ 끼 발휘

아버지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시스틴 로즈 스탤론(왼쪽)과 코린 폭스(오른쪽)의 영화 데뷔작 ‘47m 2’의 한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아버지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시스틴 로즈 스탤론(왼쪽)과 코린 폭스(오른쪽)의 영화 데뷔작 ‘47m 2’의 한 장면.

할리우드에서 2세 배우들이 대물림한 미모와 아우라, 연기 실력을 발휘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새로 두 명의 2세 여배우들이 현지시간 23일부터 개봉 중인 ‘47m 2’로 영화에 데뷔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식인상어의 공포에 시달리는 자매의 모습을 그리며 빅 히트를 기록한 ‘47m’(2017)의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이 계속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은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사는 재혼 부모의 의붓자매와 그 친구 등 여고생 4인방이 고대 마야문명 유적 해저 동굴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가운데, 흉포한 상어와 만나게 되면서 미궁과 같이 뒤얽힌 유적에서 어떻게든 살아나려 분투하는 패닉 호러 영화다.

공포영화라고 하면 ‘스크림 퀸’이라 불리며 공포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절규하며 작품의 무서움을 자아내는 여성들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고, 이 작품에서도 4인조를 프레시한 여배우들이 연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중 2명은 초 유명 할리우드 스타의 딸이다.

첫 번째가 주인공의 손위 올케로 준주연급 샤샤를 연기하고 있는 코린 폭스다. 그녀는 제이미 폭스를 아버지로 둔 26세 딸로 19세에 모델로 데뷔해 수많은 컬렉션에 출연했으며,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는 등 활약했다. 2016년 골든 글로브상에서는 매년 유명 스타 2세가 맡아 화제가 된 미스 골든글로브(골든글로브 앰배서더)에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아왔다.

영화 데뷔가 되는 이번 작품에서도 열정적인 연기로 멋진 여고생의 모습을 체현하며 의붓자매 간 불편한 관계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면서 점차 해소해 가는 ‘마음의 거리’ 움직임을 교묘하게 표현했다. 오스카 배우인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섬세한 표정도 보여주며, 오락 공포라고 얕잡아 볼 수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샤샤의 친구 니콜 역을 맡은 배우가 실베스터 스탤론의 둘째 딸인 시스틴 로즈 스탤론이다. 현재 22세인 그녀는 10대 시절 ‘샤넬 쇼’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고, 미스 골든글로브에도 코린이 뽑힌 이듬해 발탁되기도 했다. 2세 셀럽으로 아버지와의 화목한 모습도 종종 포착되어 왔다,

그런 그녀가 영화에 데뷔한 이번 작품에서는 흰 비키니를 맵시 있게 입은 발군의 스타일과 자신감에 가득 찬 익살스러운 역할을 맡았지만, 상어를 만나자마자 당황해 절규하는 등 코린과는 정반대의 연기를 연발하고 있다. 게다가 상어에게 추격당하는 긴박한 장면에서는 ‘클리프 행어’(1993)에서의 스탤론을 뺨치는 손가락 끝의 힘만으로의 벼랑에 매달리는 모습까지 보이며 역할로 존재감을 발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수없이 많은 적을 물리쳐 온 강인한 아버지를 둔 미녀 두 사람인데, 과연 그녀들도 무서운 적을 이겨낼 수 있을까? 그 전말은 영화관에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