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호날두 CL 16강전 앞두고 자신 호화 요트서 휴식…경기력으로 나올까?

공유
0

[글로벌-스포츠 24] 호날두 CL 16강전 앞두고 자신 호화 요트서 휴식…경기력으로 나올까?

유벤투스의 핵심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림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 리그(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550만 파운드(약 85억2,654만 원)짜리 호화 요트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충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유벤투스의 핵심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림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 리그(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550만 파운드(약 85억2,654만 원)짜리 호화 요트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충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금년 8월은 유럽 컵 전이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이미 5일부터 유로파 리그가 재개됐으며 7일부터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다시 시작된다. 이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유벤투스의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몸과 마음을 정조준해 왔다. 그는 리옹과의 1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7일 홈 2차전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호날두의 오프 타임이 유럽 각국 언론에 보도됐다. 지난해 여름 구입했다는 550만 파운드짜리 슈퍼요트를 타고 이탈리아반도 서쪽의 티레니아 해 연안으로 나가 파도에 출렁이며 보냈다. 배 안에는 5개의 호화 캐빈(침실), 6개의 욕실, 릴랙세이션룸 2개, 거대 라운지, 식당이 설치됐고 갑판에는 바 카운터가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씨와 4명의 자녀도 함께 승선해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진 것 같다.

올 시즌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33경기에 출전해 득점 2위인 31골을 기록했다. 팀의 9연패와 36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최종라운드 로마전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61)의 뜻에 따라 유럽 CL에 대비해 쉬면서 관중석에서 여유롭게 경기를 관전했다.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충전할 수 있었던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최신 인스타그램에서 짧게 자른 신헤어를 공개하며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고했다.

믿음직한 에이스의 모습에 유벤투스 골키퍼 슈체스니(30)는 지난해 3월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의 재현을 예고했다. 1차전에서 0-2로 열세에 몰렸던 유벤투스는 2차전에서 호날두가 3골을 터뜨려 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 스포르트’에 따르면 슈체스니는 “올해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할 것이다. 그가 다시 3골을 넣는 것을 전 세계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또 다른 기적을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리그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노리는 유벤투스. 85억 원이 넘는 호화 요트로 바다를 만끽한 호날두가 자신의 골로 팀의 대역전 바람을 몰고 올지 관심거리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