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서빙로봇 선보인 후 최근 실외 배달로봇 상용화
미래 배달로봇 개발 위해 LG전자‧SK텔레콤‧한화건설 등과 맞손
미래 배달로봇 개발 위해 LG전자‧SK텔레콤‧한화건설 등과 맞손
이미지 확대보기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프리미엄 외식 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와 즉시 배달 서비스인 'B마트' 등을 운영하며 배달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food-tech) 기업이다.
배달의민족이 국내 1위 배달 앱으로 올라선 후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기술을 주목했다. 그중 대표적인 기술이 바로 로봇을 이용한 배달이다. 실제로 우아한형제들은 2017년부터 실내 배달을 위한 서빙로봇과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개발하는 등 배달로봇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은 결국 결실로 돌아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일반 식당에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를 공급하는 렌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재 전국 각지 48개 식당에서 65대의 딜리플레이트가 각 식당의 서빙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우아한형제들은 실외는 물론 다방면에서 배달로봇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특히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의 시범 서비스를 경기도 수원 광교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최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배달로봇이 실외에서 식당과 아파트를 오가며 음식을 배달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남게 됐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배달로봇이 호텔로도 진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실내 배달로봇 '딜리타워'를 활용,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H AVENUE 건대점'에서 로봇배달 룸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로 고객은 직원을 만날 필요 없이 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호텔은 다양한 상품을 24시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우아한형제들은 미래 배달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다른 업종의 기업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올 상반기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엘리베이터와 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을 장착한 후 한화건설과 손을 잡고 아파트에 배달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LG전자와는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 우아한형제들 전용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배달로봇과 관련한 폭넓은 협력을 진행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중순 자율주행형 배달로봇 상용화를 위해 SK텔레콤과 MOU를 체결하는 등 꾸준히 협력을 넓혀 가고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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