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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MF 바이날둠 영입희망 바르셀로나에 이적료 1,500만 파운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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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MF 바이날둠 영입희망 바르셀로나에 이적료 1,500만 파운드 요구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리버풀 MF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미지 확대보기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리버풀 MF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리버풀은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영입을 희망하는 바르셀로나에 이적료 약 1,500만 파운드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시간 5일 영국 일간지 ‘미러’가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새 지휘관으로 취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도 그동안 네덜란드대표팀에서도 함께 뛴 바이날둠을 보강의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로서도 1년 남은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 선수로 풀어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요구를 충족하는 금액이 제시되면 제안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이 바이날둠을 4년 전 뉴캐슬에서 영입하면서 지불한 금액은 2,300만 파운드(약 363억4,161만 원)이다. 독일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transfermarkt)에서는 현재의 시장가치는 4,000만 유로(약 563억6,560만 원)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이적 시장의 축소도 있어 보다 싼 이적료로 교섭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다.

‘미러’지에 따르면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에 요구하기로 한 금액은 1,500만 파운드(약 237억 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보강 자금이 부족한 바르셀로나로는 1,000만 파운드(약 158억 원) 안팎에서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바이날둠을 방출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스페인 대표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의 영입에 움직인다고도 한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요구하는 3,000만 파운드(약 474억 원)의 이적료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