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기막힌 유산' 11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기순을 통해 부영감의 인감과 통장, 건물 등기 서류 등 전 재산을 빼낸 정건은 전처 공소영(김난주 분), 아들 이장원(이일준 분)을 초대해 멋진 아빠 코스프레를 펼친다.
정건이 벌인 부루나 독식 사기극에 말려든 줄 모르는 소영은 아들 이장원에게 "엄마. 아빠랑 셋이 가서 살자"라며 정건이 사뒀다는 제주도에 내려가자고 설득한다.
그 말에 소영은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부영감이 보리차를 보고 경기를 일으키자 영문을 모르는 자식들은 부영감과 의사소통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써본다.
아직 말을 못하는 부영감이 답답한 가족들은 종이에 글자를 적어 의사소통을 시도한다. 부금강(남성진 분), 부한라(박신우 분) 등은 '배고파', '화장실' 등을 종이에 적고 부영감에게 눈을 깜빡 거리라고 한다.
그 와중에 부영감은 '무서워'라고 적은 글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 '그래. 무섭다. 정건이 그 간나가 무서워 죽겄다'라고 생각한다.
부설악이 '무서워'라고 적힌 글자를 보고 부영감이 표정이 변하는 것을 캐치하면서 '아무래도 그날'이라며 정건의 행동에 의혹을 품어 정건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을 알린다.
한편, 정건은 불안한 마음에 부영감을 찾아가 봐 반전을 예고한다.
여장한 기순이 빼돌린 전재산을 부영감 가족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지 관심이 쏠리는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기막힌 유산'은 122부작으로 오는 10월 9일 종영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