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준, 사기꾼 부친 조순창 원망…김난주, 폭풍 오열

'기막힌 유산' 11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윤민주는 정건과 과거 처제였다는 관계가 드러나 수세에 몰리는 계옥을 변호하며 자신이 정건과 모종의 관계가 있었음을 밝히려 하지만 부백두(강신조 분)가 이를 막는다.
부설악(신정윤 분)은 형제들에게 "사실 부루나 상표권만 넘어갔어"라며 정건의 사기 행각으로 아직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힌다.
앞서 계옥은 정건이 사기친 것을 알아채자마자 부영감(박인환 분) 인감도장 분실 신고를 하는 등 추가 사기 피해를 막았다.
한편, 공소영(김난주 분)을 통해 친아버지 정건이 부루나를 대상으로 벌인 사기 행각을 알게 된 장원은 충격 받는다. 정건과 연락이 닿지 앉자 엉엉 우는 소영을 본 장원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추궁한 것. 정건의 짓을 알게 된 장원은 소영에게 죽으라고 소리친다.
이후 장원은 놀이터에서 만난 부가온(김비주 분)에게 "너희 집 지금 난리났지?"라며 가온의 집을 걱정한다.
보미(박민지 분)의 임신 사실을 아직 모르는 한라(박신우 분)는 연신 휴대폰을 보며 보미 반응을 살핀다. 정미희(박순천 분)와 김수민(조서후 분)은 보미에게 임신했음을 한라에게 빨리 알리라고 다그친다.
김용미(이응경 분)는 건강이 한결 좋아진 부영감을 보고 "많이 좋아지셨네요"라며 위로한다. 정건이 자신을 해친 사실을 아들들이 파헤치고 있는 것을 알고 마음이 풀린 부영감은 사돈인 김용미를 보고 환하게 웃는다.
윤민주는 마침내 계옥을 카페로 불러내 고백할 게 있다고 말문을 열어 정건과의 관계를 밝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가온 생모 메건 리(정서하 분)를 통해 부루나 상표권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설악은 부영감에게 "아버지.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저희가 부루나 꼭 지켜낼게요"라고 약속한다.
말미에 부영감 아들들과 재산관리인 공계옥, 공소영까지 한 자리에 모두 노트북을 보며 의논해 사기꾼 정건 앨행을 일망타진할 것을 알린다.
강세정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끈 '기막힌 유산'은 122부작으로 오는 9일 종영한다.
'기막힌 유산' 후속 '누가 뭐래도'(극본 고봉환, 연출 성준해)가 오는 12일 첫방송된다.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린다. 탤런트 나혜미, 최웅, 정민아, 정헌이 호흡을 맞춘다. 평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