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2020' 12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지은은 부친 이상범에 이어 모친 조현숙까지 세훈을 반대하자 가슴이 무너진다.
이상범은 세훈이 '비상 어패럴 이상범 회장 차명계좌' 내역을 꺼내들자 "니가 나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냐?"라며 개무시한다.
그러자 세훈은 "저는 이기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라면서 "저도 회장님께 거래를 제안했을 뿐입니다"라고 받아친다.
조현숙은 공방으로 찾아와 세훈에게 "얼마면 우리 지은이에게서 떨어질래?"라며 돈을 줄 테니 헤어지라고 종용한다.
자존심이 상한 세훈은 "얼마 주실 수 있으세요? 백억이요? 천억이요? 순순히 당해주니까 제가 만만하시죠"라며 예비장모 조현숙에게 화를 낸다.
지은은 사랑하는 세훈과 엄마 조현숙의 갈등이 가라앉자 입장이 난처해져서 울먹인다.
이후 지은은 세훈과의 사랑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아버지 이상범을 찾아가 빌며 부탁한다. 지은은 이상범의 다리를 붙잡고 "아빠. 그 사람하고 살게 해주세요"라며 애원한다.
그러나 이상범은 지은이 붙잡은 다리를 뿌리치며 "안 되는 거야. 안 돼"라며 지은과 세훈 사이를 결사반대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홍수아가 세훈에 대한 사랑에만 직진하는 이지은 역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는 '불새 2020'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