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온 군인인 주인공 정석 역을 맡은 강동원은 2000년 스카우트돼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벌써 배우경력 20년 차에 접어든 서른아홉 살(한국 나이 마흔)의 지금도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며 높은 연기력으로 화제작에 속속 출연하고 있는 국민 스타 배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 선보이는 한국 영화 ‘브로커’ 출연도 확정됐다. 이번에는 그런 대박 활약을 펼치는 강동원의 매력을 따라잡기 위해 엄선된 출연작을 소개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데뷔작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2003)
이미지 확대보기■ 출세작 영화 ‘늑대의 유혹’(2004)
아버지의 사망으로 도시 서울로 이사 온 고교생 한경(이청아). 우울한 그녀는 동네 두 고등학교의 리더 격으로 상큼한 꽃미남 태성(강동원)과 와일드계 꽃미남인 해원(조한선)을 그리며 삼각관계를 이루는 순애 러브스토리. 이 작품에서 한경이 쓴 우산 속으로 갑자기 들어와 둘이서 함께 도망치는 장면은 한국인 모두가 알고 있는 명장면. 이 장면은 강동원 열풍을 일으키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에서 지금도 패러디로 사용되는 등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군에 입대하기 전 마지막으로 촬영된 이 작품은 한국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억울하게 족자에 갇혀버린 도사 전우치가 봉인을 풀기 위해 500년 뒤 현대에서 요괴와 싸우는 모습을 그린 히어로 액션 사극이다. 수행보다 여성에 대한 관심이 큰 주인공을 표표히 연기하며 코믹한 매력을 발휘했다. 그 파격적인 영웅상과 경쾌한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한국 개봉 사흘 만에 100만 명, 6주 만에 600만 명의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이미지 확대보기■ 제대 후 복귀작 ‘군도: 민란의 시대’ (2014)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조선조 말기인 1862년을 무대로 부패한 권력자와 의적의 싸움을 그린 한국의 사극이다. 하정우와 강동원의 양대 스타 더블 캐스팅이란 ‘꿈의 경연’이 성사됐다. 이 작품에서 민중을 괴롭히는 냉혹한 무관이라는 첫 악역에 도전한 동원은 인터뷰에서 “99%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액션 신 90% 정도는 내가 직접 했다. 칼이 내 팔보다 짧아 보이는 것이 싫어 특히 긴 칼을 사용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첫 형사 역 영화 ‘마스터’ (2016)
지속적으로 영화 작품에 출연하며 고정된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고 신경지를 열어가는 강동원. 그런 그가 배우 인생 최초로 엘리트 형사 재명 역에 도전한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국내 범죄 사상 최대 금융투자 사기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는 범죄 액션 영화. 재명은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남성적인 점을 꼽으며 맡은 역할에 맞는 체격을 만들기 위해 체중을 10kg 늘리는 등 피지컬 면도 다져내는 프로의식을 보였다.
이미지 확대보기■ 속편 도전 영화 ‘반도’ (2021년 1월 1일 개봉)
한국에서는 올해 7월에 2338개 스크린에서 공개되어 대히트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이후 침체됐던 한국 영화업계에 활기를 되찾고 흥행 붐을 일으키며 구세주로 칭송받았다. 이 작품에 대해 강동원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했다. 2020년 칸 영화제에도 초청받는 등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신작으로 매혹되는 동원의 활약이 주목된다. 영화 ‘반도’는 2021년 1월 1일부터 전국 공개.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